[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의료법인 인화재단 청주 한국병원이 27일 중국 길림시에 있는 협화병원, 강성병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병원은 중국에서 돌보기 어려운 환자를 이송하고 공동학술회의 개최, 임상연구 교류 및 협력, 상호지원활동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중국 길림시 협화병원과 강성병원 원장 등 길림시의사협회 의사와 길림시 공무원 등 17명은 이날 한국병원을 방문해 선진화된 의료시설과 장비, 외래 진료체계를 둘러 봤다.

이어, 한국병원과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사진)을 했으며 치과 관련 학술회의도 가졌다.

특히 길림시 길화총병원 김용철 의사(48)는 한국병원의 심장질환과 심뇌혈관시술을 직접 배우기 위해 이날부터 한국병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1개월 일정의 연수에 들어갔다.

김 의사는 “한국병원 심뇌혈관센터가 유명하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연수를 신청했다”면서 “앞으로 1개월 동안 심뇌혈관 시술과정과 방법도 익혀 심장질환자가 많은 중국에 돌아가 사람들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