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시민여가·생태복원 ‘세마리 토끼’ 잡겠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미호천에 항공·수상레저 복합공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청원)은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호천과 무심천 합류부 일원 약 48만㎡(14만5천200평) 둔치에 국비 등 450억∼500억원을 들여 친환경적인 복합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하천 우안(오창과학단지 방면) 약 3만㎡에는 피크닉장과 다목적 운동장을 조성하고, 둔치와 인접한 하중도에 생태관찰섬을 조성해 산책로를 연결, 시민의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제시했했다.

또 “하천 좌안(오근장동 방면) 약 18만㎡에는 인접한 정북토성과 연계한 역사마당과 야외무대, 생태수로, 자전거안내센터 등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변 의원은 특히 "웨이크보드나 카누 등의 수상레포츠장과 RC카 연습장 등의 레저 시설, 인근 청주공항의 항공기 이륙을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항공기 관람대 등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항공·수상레저 복합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호천 복합공원 사업을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달성해 청주경제와 시민 여가, 생태복원,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강조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