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불교사암연합회, 중앙탑 칠층석탑 일원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충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수)는 오는 10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칠층석탑 일원에서 24회 중앙탑 탑돌이와 8회 호국영령·국태민안 위령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호국영령·국태민안 위령제는 신립장군과 팔천고혼의 넋을 위로하는 금강경독송과 영산재를 봉행하고 어지러운 난세에 그들의 애국충정을 본받아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나라를 편안케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탑돌이는 원래 절에서 큰 재가 있을 때 승려가 탑을 돌면서 부처의 공덕을 노래하면서 뒤이어 무리를 이뤄 수행하던 데서 비롯됐는데, 불교의 대중화로 민간화 되면서 민속놀이화 됐다.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과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위령제를 시작으로 법회와 탑돌이 시연 및 제등행렬이 이어진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등 만들기 체험행사와 연예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도수 스님은 “중앙탑은 우리 민족의 호국염원과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염원하는 서원이 담긴 탑”이라며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화합 그리고 더 나아가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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