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충북뉴스 김인남 기자]  전국적으로 보조금 부정수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가 ‘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키로 해 보조사업의 투명성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모든 민간보조금의 집행 현황을 온라인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보조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관행화된 수기 정산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보조금 지원업무 전 과정을 전산화하고, 전용카드사용 의무화로 보조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되면 투명한 업무처리로 사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중복투자와 편중지원, 보조금 부정 수급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보조사업 집행 시 보조금전용 1계좌 1직불카드를 사용하며 목적 외 집행분과 잔액은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불건전 집행과 중복지원 등이 적발되면 향후 5년간 보조금 지원 배제 등 보조금 관리가 엄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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