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억 투입,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단지로 재편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충주 산업단지가 디지털화와 친환경 전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충청북도는 충주 ICT혁신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산업단지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도·충주시 관계자,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단 출범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출범한 사업단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 저감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지자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행정 실행력과 현장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업단은 ▲수자원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스마트 제조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근로환경 개선 및 안전 강화 등 세 가지 방향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총 2,03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0여 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는 충주제1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2~5산단과 용탄·중앙탑 농공단지까지 확대되며,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 도입과 저탄소 구조 전환이 동시에 추진된다.
올해는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스마트 물류 체계 도입, 산학협력 기반 혁신공간 조성, 에너지 관리 플랫폼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를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충완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은 충북 북부권 산업이 미래 산업 구조에 맞게 변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의 체질 개선과 함께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