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실리와 석판리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주민들의 오랜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굴곡진 비법정 도로를 대신해 안전하고 넓은 왕복 2차로를 신설하는 ‘석실~석판 간 도로개설 공사’를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석실리 남석로와 석판리를 잇기 위해 연장 0.16km, 폭 13m 규모의 도로를 새로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첫 삽을 뜨기 위한 설계에 착수한 이후 토지 보상과 노선 변경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이 구간은 폭이 3~5m에 불과한 협소한 농로 형태의 비법정 도로를 이용해 왔다. 특히 선형이 불량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차량 교행이 힘들어 크고 작은 사고 위험과 불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시는 이번 도로 개설과 함께 회전교차로를 도입해 흐름을 개선하고, 불량한 도로 선형을 바로잡아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석실~석판 구간과 남석로가 직접 연결돼 지역 간 이동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근 3순환로(석판교차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도심 외곽을 오가는 차량들의 교통 분산 효과는 물론, 농촌과 도심을 잇는 균형 발전의 가교 역할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석곡사거리에서 척북삼거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95km, 폭 19.5m의 4차로 확장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내년 설계 완료 후 2027년 상반기부터 보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협소한 도로를 이용하며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 표준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계획된 기한 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