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제천 지역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교육당국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범모)은 30일 본관 회의실에서 지자체와 경찰서 등 지역 내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천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민·관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안의 자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다각적인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동해 보다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이 협의체는 앞으로 학습 부진은 물론 심리·정서적 불안,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요인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처방을 내리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석 기관들은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범모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의 성패는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달려 있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의 현장에서 소외되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교육 복지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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