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시청 임시청사

(충북뉴스 오태경 기자) 청주시가 고령층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스스로 반납하는 어르신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해서 반납할 경우, 감사의 의미를 담아 지원금을 지급하는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 능력 저하로 돌발 상황 대처가 어려운 고령층의 운전대를 내려놓게 함으로써,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차단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허를 반납한 어르신에게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10만 원 상당의 청주페이(지역화폐) 또는 교통카드가 지급된다. 시는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고령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면허 반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안내문 배포와 캠페인 등을 병행해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면허 반납 문화’ 정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면허 반납은 본인은 물론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결단이자 중요한 안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운전자가 안심하고 면허를 반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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