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서 내년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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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사진)은 20일 “통합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더 나아가 세계 속의 으뜸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4회 청주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확대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시민이 안전한 도시 건설 ▲지속가능한 도심재생과 균형발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신뢰행정 등 분야별 시정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은 신 수도권 시대를 선도하는 중부권 핵심도시 청주의 기반을 닦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통합시 출범이라는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정목표인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 재정비, 투자유치자문단 구성 등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등에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전략산업인 항공정비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주공항을 본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유치, 청주1ㆍ2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한 첨단테크노밸리 육성, 중소기업 육성·지원 강화, 서민생활 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시민이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무심천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스템 설치 등 자연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고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옛 KT&G 및 주변지역 창조경제중심지구 조성,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 월오-가덕간 도로개설,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 등 지속가능한 도심재생과 균형발전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희망 나눠주기 프로젝트 추진, 가정방문형 복지 돌보미단 운영, 여성일자리 창출 전문기관 확대 등을 추진하고,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내년에는 일본과 중국의 대표도시와 함께 다양한 국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청원생명축제, 충북도민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청주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다목적교실을 건립하고 농촌지역에 방과 후 학교운영을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종합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용역 추진, 국민체육센터와 청주스쿼시전용구장 건립 등 체육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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