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곽근만 기자)에코프로(086520)가 지난 28일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 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에코프로는 다음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25일부터 액면 분할된 주식으로 거래를 재개한다.

액면 분할은 고가 주식의 액면을 나눠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주 친화 정책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주식 거래를 촉진해 주가를 부양하는 효과를 낸다.

에코프로는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했다. 라인 증설 등 투자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고하게 굳히는 한편 장기적으로 중간배당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주총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기술 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양극 소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비용 인하에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원가가 약 30%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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