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4일 오후 7시30분 제천 배론성지 대성당에서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 특별기획연주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셀트리온에서 후원하는 이 공연은 국내 최초 말러 전곡을 초연하기 시작해 전곡 사이클을 통해 일명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임헌정 예술감독이 지휘한다.

연주회는 로시니 특유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현을 위한 소나타 3번’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이어 평온을 노래하는 신비롭고 동화적인 상상력을 담은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을 연주한다.

성악이 가미된 4악장에서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주역 가수로 7년간 활동했던 소프라노 이명주가 협연한다.

임헌정 예술감독은 “특별 기획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에서의 휴식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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