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민의 체육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프로야구단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은 22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에 프로야구단 유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청주야구장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 문제로 지난 4년간 프로야구를 단 한 경기도 개최하지 못했다”며 “지난해부터 19억원을 들여 시설을 개선했음에도 올해 한화이글스 구단이 청주야구장에서 개최하는 경기는 단 6경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전체 경기의 0.8%에 해당하는 6경기가 전부인데, 그나마 2025년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준공되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청주야구장에선 더 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

이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도민의 체육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북도민의 체육문화 진흥을 위한 의견 수렴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 △중앙정부 협조 방안 모색을 통한 충북도민의 체육문화 갈증 해소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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