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래식 화장실 사용 중 사고발생 또는 장기간 질환·장애로 사용에 불편을 겪는 10가구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주택 여건을 고려해 실내 공간(실내 침실, 창고, 세탁실 등)에 노인‧장애인 등 주거약자 친화적 화장실을 신설하거나 주택 여건 상 신설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개보수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필요 시 편의시설 공사(전등, 안전바 등)를 추가할 뿐만 아니라 민‧관 주택개선사업과 연계해 최대한 편의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읍면동과 LH 주택조사 부서와 협조해 대상자를 발굴 중이며 오는 4월 전문가와 합동 현장조사 후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LH 주택 긴급보수사업, 기업체 사회공헌기금, 기부단체 후원금을 활용하고, 시공은 청주시와 주거복지지원 협약을 체결한 지정 사회적기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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