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오는 4월 한 달간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소 1천337농가 7만5천49마리, 염소 242농가 1만3천633마리 등 총 8만8천682마리다.

구제역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임신말기(7개월~분만일)로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를 제외한 모든 소와 염소는 접종을 해야 한다.

청주시는 염소 백신 접종을 위해 이달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염소 접종 및 포획 희망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접종반(11명)과 포획반(14명)을 구성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소 사육농가 중 자가 접종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무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 접종을 하면 된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 796가구(1만5천761두)에는 공수의 11명을 접종반으로 구성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 접종 대상이다. 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보조 50%)해 접종을 하면 된다.

청주시는 접종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 백신 재접종과 재검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