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식당에서 상의를 벗어 문신을 드러낸 채 집기류 등을 부수며 난동을 부린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영업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청주지역 조직폭력배 A(2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음성군의 음식점에서 술에 취해 큰소리로 욕설하는 것을 종업원이 제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상체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고 기물을 부수는 등 1시간40분 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현장을 빠져나간 후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들에 대해 CCTV 분석 및 탐문 수사로 인적사항을 특정해 전원 검거했다.

충북경찰은 “다양한 생활공간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집단·주취폭력 등 폭력범죄를 엄정 단속해 도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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