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양일환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역 사과·배 농가(487농가, 477.1㏊)에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3회분)를 배부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농가에서는 공급된 약제를 3월 중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인 녹색기부터 전엽기 사이에 1차, 개화가 50% 이뤄진 시기부터 5~7일 간격으로 2‧3차 방제한 후 반드시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빈 약제 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한다.

괴산군은 2021년 5건, 2022년 2건, 2023년 10건의 화상병이 발생해 인접 농가를 포함해 총 면적 10.6㏊의 과수원을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했다. 올해는 아직까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사전 방제를 위해 전 직원과 예찰요원이 11개 읍면 사과·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상시 예찰 중이며, 작업 도구 소독, 건전묘목 사용, 농작업자 주의사항 지도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주요 발생시기인 5월에서 8월까지 예방과 예찰에 집중하겠다”며 “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농가들도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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