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곽근만 기자)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문을 연 ‘탄금호 피크닉 공원’이 입소문을 타고 충주 대표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충주시는 탄금호 피크닉 공원이 개장 3개월 만에 3천200여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충주시는 탄금호 일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나들이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중앙탑면 탑평리 117 일원에 탄금호 피크닉 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시설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구역과 일반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장애인 등을 위한 배려 사이트를 구역당 1곳씩 마련했다.

그 결과 임시운영 기간인 지난해 10월 한 달간 1천800여 명이 다녀갔고, 정식개장한 11월부터 2달 간 1천400여 명이 다녀가 충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40%에 달하는 등 반려인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화로를 활용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운치를 돋우는 불멍 화로는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다.

충주시는 각 사이트에 소화기를 비치해 혹시 모를 화재에도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탄금호 피크닉공원은 하루 2회(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9시) 운영한다. 요금은 소형(2~4인) 1만원, 중형(4~8인) 1만5천원, 대형(10~12인)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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