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연규영 기자)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봄 정취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2017년 개통한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명품 가족휴양지인 송호관광지 중심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6km 웰빙 관광코스이다.

주변에는 영국사, 천태산 등 볼거리가 풍부해 영동의 대표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 둘레길은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을 따라가다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지나 출발한 자리로 거슬러 되돌아오는 6km 순환형 코스로 길이 완만하고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 송호관광지에서 시작해 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의 보도현수교인 ‘송호금강 물빛다리’가 개통돼 명품 휴양지에 재미요소가 하나 더 추가됐다.

이곳에는 금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름드리 송림, 단풍나무 길로 유명한 송호관광지의 풍경을 탁 트인 시야로 볼 수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양산팔경둘레길은 금강을 벗 삼아 영동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누구나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라며 “일상에서 잠시 떠나 이곳에서 건강도 챙기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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