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귀농‧귀촌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다양한 도시민 유입정책으로 지난해 귀농‧귀촌인 966가구 1천200명을 유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명, 6.8%가 증가한 것으로 인구 소멸에 처한 단양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양군은 귀농‧귀촌을 인구 유입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준비부터 정착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지난해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해 152개 마을을 평가했다.

이 평가로 어상천면 임현1리, 적성면 각기리, 단양읍 마조리, 영춘면 별방2리 등 4개 마을을 선정해 인센티브로 2억2천만원 상당의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계획을 보완해 감점제도를 신설,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을 유도할 방침이다.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 소형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농가주택 수리비 비원, 귀농인 영농멘토제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는다.

김문근 군수는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정책이야말로 인구 감소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소멸 극복을 위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실적인 문제를 지원할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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