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고(故) 권호석 하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6·25 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한다.

음성군에 따르면 권호석 하사는 1950년 입대해 6사단 7연대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1950년 12월 30일과 1951년 5월 7일에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70여 년의 세월 동안 전달되지 못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제라도 훈장이 제자리를 찾아 기쁘고 훈장을 전달해 드리게 돼 영광스럽다”며 “군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영웅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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