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고영국)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3일부터 26일까지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2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정월대보름 전후 화재 사고는 총 53건이다.

사상자는 8명이 발생했고, 9억7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6건(4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12건(22.6%), 기계적 요인 6건(11.3%), 원인 미상 3건(5.6%) 등이다.

이에 충북소방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24시간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주요 추진사항은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및 초기 대응체계 구축 △민속행사장 및 다중운집지역 순찰활동 강화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상시 유지 등이다.

한정환 충북소방본부 대응총괄과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민들도 화재 예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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