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청주 상당)이 CCTV 돈봉투 논란과 관련 “허위사실에 기반한 마타도어에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의혹은 명백한 정치적 인격살인”이라면서 “허위사실을 기반한 정치공작에는 법적 소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면접을 하루 앞둔 저녁에 허위보도를 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저의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여년동안 정치를 하면서 올곧게 정치를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며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정치를 이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는 후진들을 위해서라도 선거에서 허위사실 유포나 마타도어가 더 이상 자리잡지 못하도록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물려줄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경 지역구 한 카페 사장 A씨에게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의원측은 돈 봉투는 곧바로 돌려줬고, A씨가 공식적으로 후원계좌에 입금해 선관위에 회계보고까지 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돈봉투 의혹을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 신원 불상의 제보자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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