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올해 강력한 지방세 체납 징수 활동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방세 이월체납액 413억원 중 올해 징수 목표액을 49%인 202억원으로 정했다.

청주시는 재산은닉, 악의적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 동산압류,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공공기록 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출국금지, 번호판 영치 등 행정제재를 가하고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압류 등 체납처분도 실시할 예정이다.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 능력을 고려해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 처분과 행정제재를 유예할 방침이다.

박현주 체납관리팀장은 “적극적인 체납 징수 활동으로 청주시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고액·고질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이월체납액 382억원 중 196억원(징수율 51.3%)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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