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예산 6억7천만원을 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공사 15건, 용역 32건, 물품 10건 등 57건 150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심사 요청 대비 4.46%인 6억7천만원을 절감했다.

대표적 절감 사례는 음성군 교량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및 정기안전점검 용역 3천만원, 미호강·응천 수생태계 복원계획 수립 용역 1억1천만원, 음성읍 도시계획도로(중로3-6호) 개설공사 6천600만원 등이다.

설계 항목별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새어나가는 예산을 찾은 성과다.

계약심사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과 관련해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

대상 사업은 종합공사 3억원 이상, 전문공사 2억원 이상, 기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3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이다.

음성군은 전문성 있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2011년부터 계약심사제를 운용하고 있다. 절감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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