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의 뮤직비디오 ‘신바람’이 7회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필름 어워즈 ‘베스트 기악 및 재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청주시립국악단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뮤직비디오 필름 어워즈는 미국 방송 채널 테이스트 TV에서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은 물론 해외 각국의 뮤직비디오 90개를 경쟁 부문으로 접수해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시상한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이번 수상은 전국 지자체 국악단 중 최초 사례이다.

4분57초 가량의 뮤직비디오 ‘신바람’은 청주 미래지 한옥마을과 복대동 지웰몰 광장몰을 배경으로 시립국악단의 연주와 시립무용단의 안무를 담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에서만 활용하던 로컬 영상이 해외에서 관심을 받아 뜻 깊다”며 “외국인들이 청주와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신바람은 지난해 9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동유럽 필름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