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신체를 단련하는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은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 등에서 교육공동체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어디서나 몸 활동에 참여해 모두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

충북교육청은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아침 또는 틈새 시간을 활용해 신체를 단련하는 충북형 몸활동 1.0 ‘모닝 스파크’ 사업을 지난해 2학기에 시행했다.

그 결과 증가 추세를 보이던 학생건강체력평가 4~5등급 비율은 2022년보다 0.54% 감소하고, 1~2등급 비율은 5.59%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 충북형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을 수립해 활동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억5천만원의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해 10억5천만원을 들여 전 학교에 지원한다.

어디서나 운동장 주요 프로그램인 ‘포(4)유(YOU)’는 △충북형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한 ‘함께해유’ △학교별 자체 계획으로 추진하는 걷기와 달리기인 ‘움직여유’ △저 체력, 비만 학생 대상의 건강 체력 교실인 ‘건강해유’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인 ‘성장해유’로 구분해 학교별로 운영한다.

일상 속에서 개인이 즐겨하는 다양한 몸 활동 영상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무빙(務騁) 릴레이’ 챌린지도 운영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모든 학교에서 모든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