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 수혜자가 500명을 돌파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22일 기준 신청자는 501명으로 65세 이상이 2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90명, 장애인‧국가유공자 87명이 신청했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420건, 척추질환 29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28건, 심‧뇌혈관 14건, 치아교정 4건, 암 3건, 소화기‧호흡기‧안과 각 1건이다.

지난해 11월 13일 대상질환을 6개 질환에서 14개 질환으로 확대했고, 참여의료기관 등록도 지속 확대해 현재 189곳이 참여하고 있어 수혜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 계층을 위해 농협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하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사업이다. 환자는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를 장기 무이자 분할 상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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