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여론조사 참여 호소...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국민의힘이 22일부터 공천을 위해 지역구에 나가려는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도내 현역의원들은 여론조사 대응 요령을 홍보 하는 등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부터 공천 교체지수에 반영될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5일에 여론조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국회의원 평가 방법으로 교체지수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공관위가 주관하는 이번 여론조사가 전체 지수에서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각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선호도와 경쟁력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현역 교체 지수에 반영된다.

공관위는 현역 중 교체지수가 하위 10%에 해당되는 의원들에게 컷오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교체지수가 하위 10%에서 30% 사이가 되면 경선시 득표율에서 조정지수가 적용돼 감점 20%가 부과된다. 약 18명이 20% 감점 대성이다.

현역 교체 지수 중 여론조사가 40%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때문에 현역 의원들로써는 이번 여론조사가 공천에 매우 중요한 1차 관문이 되는 셈이다.

이에 도내 현역 의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는 글이나 이미지를 게시하고 있다.

이들은 "02 또는 070 등 모르는 전화도 받아달라"며 "지지를 부탁드린다. 끝까지 응답해야 유효하다"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대 후보 역시 여론자에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현역에 대한 지지도는 물론 경쟁 후보와의 지지도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현역들의 컷오프가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며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구의 경우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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