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가 충북도의 실효성 없는 조직에 대한 조례를 정비한다.

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 김국기 의원(영동)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 설치운영 조례 폐지 조례안’을 예고했다.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은 2015년 4월 출범됐지만 이듬해 5월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 업무를 수행하는 미래전략기획단이 폐지된 후 유명무실해져 현재까지 운영되지 않고 있다.

김국기 의원은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은 충북의 미래 과제 발굴·선정·조사·자문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장기간 운영되지 않아 조례 제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는 실효성 없는 사문화된 법령으로 이를 정비하고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실효성과 적합성 등을 분석해 조례 등을 정비함으로써 충북도의회가 입법기관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3~30일 열리는 도의회 414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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