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양창근 기자) 증평군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증평군에 따르면 민‧관 온라인 소통 공간인 이 밴드를 통해 주민들이 신호등·가로등 고장신고, 불법현수막, 도로파손, 불법쓰레기 등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하면 공무원이 바로 처리하고 처리결과를 실시간 알려준다.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운영한 이 밴드는 신속한 민원 처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밴드 회원 수는 1천530명이다. 밴드 개설 이후 961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했다.

올해 첫 민원은 안전보안관 대표 윤정노씨가 올린 송산로 체육공원 일원 불법폐기물 신고이다.

지난 2일 오후 4시35분쯤 올린 그의 민원은 1분 후 접수됐고, 처리 완료 답변까지 20분만에 해결됐다.

윤씨는 “그동안 민원 해결을 위해서는 전화나 군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간편하게 밴드를 통해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정책제안, 생활불편, 홍보 등 게시판을 보다 세분화해 밴드를 통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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