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군 청렴도가 충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진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1등급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민원인·내부 직원 설문조사(청렴 체감도) △반부패 시책 추진 실적(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평가한다.

청렴도 평가 결과 진천군은 청렴 체감도 1등급(83.7점), 청렴 노력도 2등급(89점), 종합청렴도 1등급(85.8점)을 받으면서 기초자치단체 군 단위 평균보다 11.6점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3등급에 머물며 답보 상태였던 청렴도 등급을 1년 만에 2등급이나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진천군은 계약 금액 5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감사부서가 현장을 방문하는 청렴 컨설팅 운영, 공사·용역 업체와 인허가 신청 민원인에게 청렴 안내 문자를 전송하는 등 부패 취약 요인 제거에 노력했다.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 교육, 청렴 알림이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직원들의 청렴 문화 확산에 힘썼다.

‘진천군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진천군 비공무원 공정 채용에 관한 지침’ 제정 등 반부패 관련 법령을 정비해 부패방지제도를 구축했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행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진천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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