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반도체 청정실을 구축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5일 충북대에 따르면 올해 신설한 반도체공학부가 충북지역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 사업(충북도·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 소자제작과 반도체 공정실습을 위한 반도체 청정실(클린룸) 구축을 완료했다.

청정실 안에는 실리콘 반도체 제작을 위한 포토, 박막증착, 식각, 케미컬, 분석, 열처리 장비 등을 갖췄다.

반도체 제작에서부터 특성 분석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청정실 구축을 담당한 강문희 전자공학부 교수는 “구축한 청정실을 활용해 반도체 분야 전문 연구뿐만 아니라 구직자와 재직자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인력 요구가 늘어나는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체공학부는 반도체 소자와 공정 기술부터 아날로그와 디지털 집적회로 및 시스템 설계 등 반도체 공학 기반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반도체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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