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충북 도내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나드리 2024년 1월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충북 해돋이 명소&겨울여행’ 12곳을 소개했다.

청주 문의문화재단지는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맞이 명소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대청호반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마치 용이 품은 여의주처럼 강렬한 기운을 전한다.

국보 6호 ‘탑평리 칠층석탑’이 있는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은 남한강 물안개와 일출의 연출하는 환상적인 일출을 볼 수 있다.

제천 청풍나루에서는 충주호 크루즈 새해 해맞이 코스를 운행한다. 7시20분 출발해 약 1시간50분 동안 충주(청풍)호 일출과 금수산 단양8경을 감상하며 이색적인 새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보은 삼년산성에서는 1월 1일 새해맞이 소원빌기, 떡국나눔 행사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삼국시대 많은 전투에서 철옹성처럼 지역을 지켜주었던 삼년산성에서 일출을 보며 2024년 승리의 해를 기원해봐도 좋다.

옥천 용암사의 새벽녘 운해와 일출 풍경은 미국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됐을 정도로 아름답다.

새하얀 구름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운해 속의 일출을 올해도 신년 해맞이 여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증평 보강천 사곡교 일원에서는 군민안전기원제, 공연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도 겨울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눈썰매, 연날리기, 팽기치기 등 옛날 겨울놀이와 두레농경 체험을 할 수 있는 겨울놀이 축제가 2024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단양 도담삼봉은 삼봉 정도전 스토리텔링만큼이나 유명한 해돋이 명승지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남한강과 도담삼봉 위로 희망찬 해가 올라오는 장면은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충북 해맞이 행사는 △청주시 상당산성, 문의문화재단지, 정북동토성, 우암산, 양성산, 매봉산, 봉무산, 구룡산 장승공원, 충북교육도서관 앞, 부모산, 덕암천, 목령산 △충주시 동량면 지등로 268, 종댕이길 제2주차장 △제천시 박달재 목각공원 △보은군 삼년산성(동쪽성벽) △옥천군 마성산, 옥천 옻문화재단지, 둔주봉, 수복봉, 청성면다목적광장, 덕의봉, 옥천모묙공원, 은행리공원, 군북면 행정복지센터, 용암사 △영동군 용두공원 △증평군 사곡교 △진천군 백곡저수지, 두타산, 엽돈재 정상, 송림저수지, 해맞이공원 △괴산군 보훈공원 △음성군 두촌성당 뒤 공원, 함박산 정상 △단양군 단양생태체육공원, 솔밭공원, 상학주차장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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