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음성군과 충주시에 이어 마지막 남은 청주시의 럼피스킨 방역대가 전면 해제됐다.

21일 충북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청주시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접종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최근 4주간 추가 발생도 없었다. 방역대 농가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음에 따라 이뤄졌다.

충북지역 첫 발생지인 음성군은 지난 2일, 2~3차 발생지인 충주시는 14일 각각 해제됐다.

충북도는 럼피스킨이 발생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소 생축 이동통제, 백신접종, 소독 총력전 및 보건부서의 지원을 받아 흡혈 매개곤충 방제 등의 방역조치로 26일 만에 추가 발생을 막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에 매개곤충 활동이 활발해지면 럼피스킨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들은 백신접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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