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내가 사는 아파트 옥상출입문 정보 확인하세요.”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고영국)는 화재나 재난상황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아파트 옥상안전 한눈에 보기’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나 소방관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아파트 옥상안전 한눈에 보기’ 배너를 누르면 옥상안전 정보제공 화면으로 이동한다.

화면 검색란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름을 입력하면 단지별로 △지붕형태 △옥상 대피공간 및 난간 △옥상출입문 설치 여부‧위치 △옥상 출입문 개방관리‧유도등 설치‧점등 여부 △자동개폐장치 작동상태 △피난 시 장애요인 등 8가지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대별 설치한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구, 대피공간 등 피난시설 사용 방법 등도 안내한다.

충북소방본부는 도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홍보용 포스터를 만들어 도내 모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진이 거주하는 아파트 옥상 정보를 사전에 숙지해 비상사태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공동주택은 1천114개 단지, 6천417개동이다. 주기적인 옥상 출입문 실태조사를 벌여 변경사항이 생기면 즉각적인 현행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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