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은 이날 충북도청 행정부지사실‧균형건설국‧경제통상국, 청주시 부시장실‧기획행정실장실‧안전정책과 중대재해TF팀‧하천과 국가하천팀‧도로사업본부장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오송 참사와 관련, 검찰이 관계기관을 압수수색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 7월 충북도와 청주시, 흥덕구청, 충북경찰청에 대해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이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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