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청주시
▲청주시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청주시

(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새로 지어질 통합 청주시청사의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시청사 건립 설계공모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가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는 이번 설계 공모에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접수된 4개 작품을 기술 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대학교수와 건축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9명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은 콤팩트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작품”이라며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실용적인 점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당선작 출품 업체는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이 주어진다.

신청사는 상당로 155 일원 옛 청주시청 자리에 연면적 6만3천㎡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2025년 8월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김대규 시청사건립추진단 팀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시청사 건립으로 침체된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효율적인 청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신청사 신축 부지 전경. ⓒ충북뉴스
▲청주시 신청사 신축 부지 전경. ⓒ충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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