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송년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로 퍼커셔니스트 정지혜의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협연'과 서울발레시어터 단원의 발레공연을 배경으로 하는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으로 송년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운다.

바그너의 리엔치서곡으로 경건하면서도 가슴 벅찬 연주로 시작하는 공연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으로 관객들에게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상을 선물한다.

이어 미국 타임즈로부터 ‘어디서든 매우 고요하다는 인상을 한번에 주는 공연의 중심이 되는 연주자’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퍼커셔니스트 정지혜와의 협연곡 ‘세조르네’를 통해 타악기인 마림바의 매력을 선사한다.

공연의 대미는 연말에 어울리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모음곡이 장식한다.

서울발레시터어 단원들의 발레공연과 어우러지면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힘들었던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새해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뜻깊은 연말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립교향악단 홈페이지나 전화(043-220-382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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