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이태영 기자) 충북지역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청년 농부 21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조백희)은 ‘충북 청년 농부들의 좌충우돌 친환경농업 이야기’ 책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새롭게 친환경농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청년 농부들이 실제 경험을 토대로 농업을 선택한 계기, 첫걸음, 위기극복,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직접 작성한 이야기를 담았다.

청년 농부들의 애정 어린 조언과 충고, 농업과 가족·농촌에 대한 사랑, 우리 농업에 대한 소망들을 실었다.

제작에 참여한 청년농부는 지역별로 청주 9명, 충주 2명, 괴산 3명, 영동 2명, 제천·단양·옥천·보은·진천 각각 1명이다.

연령대는 20대∼40대로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20대와 40대는 각각 5명이다.

인증유형별로는 유기인증농가 8명, 무농약 8명, 유기·무농약 3명, 유기·유기가공 1명(여성), 무농약·무농약가공 1명이다.

사례집은 이달 중에 한국농수산대학과 충북지역 농업계 고등학교, 충북지역 지자체·농업관련 단체·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황신구 농관원 충북지원 과장은 “이 책이 새롭게 친환경농업을 시작하려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친환경농업의 저변 확대에 작은 씨앗이 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나가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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