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이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진모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이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충북뉴스-곽근만 기자)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하루앞둔 11일 출마 선언이 잇따랐다.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서원구는 지난 20년 가까이 변방으로 전락해 개발이 정체되고 있다"며 "낡은 주거환경과 미비한 교육문화시설, 위협받는 안전으로 주민들은 서원구를 떠나고 있다"고 했다.

또 "한때 23만명이 넘었던 서원의 인구는 2020년 20만 붕괴 후 올해 19만명 선 마저 뚫렸고 상권은 쇠락하고 있다"며 "서원이 청주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명품 주거지역 건설과 청주교도소 이전, 지역인재 양성 등을 공약했다.

같은 당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젊음과 패기를 갖춘 전문경영인인 제가 청원구 변화와 혁신의 맨 앞에 서겠다"며 청주 청원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30년 청원구민으로 살아오면서 청주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찾고 해소해 행복하고 살맛나는 청원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54)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행정관은 "청원구민은 중앙무대에서 존재감 없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원하지 않는다"며 "명분 없는 자리 지키기를 타파하고 진정한 세대교체와 인적쇄신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그는 검찰독재와 기득권정치를 막아내고 민생정치 회복, 오창 미래도시 건설, 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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