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그룹 인사에서 임원 연임 '성공'
이 부사장 "지역과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

이일우 청주지원부사장.
이일우 청주지원부사장.

(충북뉴스 이태영 기자) 충북 청주 출신의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지원부사장(51·사진)이 임원 연임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SK하이닉스는 올해 다운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인공지능) 시장을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19년 청주경영지원실장에서 상무이사로 임원 승진했다.

1997년 옛 현대전자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와 SK하이닉스 경영지원본부 인사팀과 인사기획팀에서 과장과 차장을 역임했다.

2008년 기업문화본부 HR실 인사팀, 인력기획팀, 제조/기술부문 M&T 인력/혁신팀 팀장을 지냈다.

2015년에는 HR실(인사/조직, 보상, 제도기획, 기업문화총괄실장을 맡았다.

2016년에는 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 청주경영지원실장을 맡았으며 2019년 상무이사로 승진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Experience Design 담당 부사장에서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번에 연임 된 것이다.

청주 출신인 이 부사장은 신흥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인사조직 석사, 충북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부사장은 “고향 충북에서 다시 한 번 임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사회의 많은 선·후배분들의 격려와 응원과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매우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가 지역의 중추적인 기업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웃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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