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 공공건물, 일반(산업)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것.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총 338억원(국비 191억원, 지방비 147억원)을 투입했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에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2천591곳 1만3천808kW △태양열 59곳 797㎡ △지열 264곳 6천62kW를 설치했다.

이는 충북 도내 군 단위에서 신재생에너지 자가용 총보급 용량 최고 수치다.

진천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주택지원, 건물지원 사업 등에 약 36억원을 들여 412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실제 태양광 시설 설치로 가정용 주택은 전기요금이 월 5만8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줄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에서 추진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정책에도 부합하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23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50%까지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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