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범 엽사 34명으로 구성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권역별로 5개 조로 나눠 농작물과 인명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포획도 상시로 나서고, 포획한 사체는 표준 행동 지침(SOP)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올해 총기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진천경찰서와 함께 단원들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교육, 사고사례 등의 수렵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유해야생동물 관련 피해 등이 발생하면 진천군 환경에너지과(043-539-344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진천군은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고라니 890마리, 멧돼지 245마리 등을 포획하는 등 농작물 피해 경감과 인명 피해 예방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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