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반도체 장비용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디에스테크노(대표 안학준)가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1천504억원을 투자한다.

음성군은 디에스테크와 공장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디에스테크노는 1천504억원을 들여 성본산업단지 3만3천5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예정 인원은 102명이다.

1990년 설립된 디에스테크노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핵심부품인 석영,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 등의 특수소재 제조·가공 전문기업이다.

수입 부품에 의존하는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에스테크노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에 납품하고, 생산물량의 40~50%를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안학준 대표는 “사업계획의 이행과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하고 음성군과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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