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인석 충북뉴스 고문
▲ 손인석 충북뉴스 고문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지난주 청주 모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가 시중에 떠 돌았다.

텔레그래프 코리아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역구민 오백명을 대상으로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물었다.

결과는 정당 선호도가 국민의힘 32.9%, 민주당이 46.7%, 내년 총선 지지 의사가 국민의힘 33.3%와 민주당 49.6%의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가히 충격적인 조사 결과다.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충북 청주가 이렇다면 내년 총선이 집권여당에 있어선 어둡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내년 총선에 국힘이 유리하다는 글을 실은 적이 있다.

그 조건에는 야권의 분열과 비호감 야권 인사의 언행 그리고 경제적 불안에서의 안정감을 꼽았다.

두가지는 상대적이고 한가지는 자구 노력이다.

지난 강서구청장 보선 이후 혁신위를 띄워 민심 수습안을 내놨으나 말 그대로 지지멸렬이다.

이준석 신당 창당의 이목을 돌리려 한동훈 장관을 띄웠으나 이 또한 작은 바람에 지나지 않았다.

갖가지 방법으로 현 지도부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 애쓰는 형국이다.

방법은 단 하나 조기 선대위를 띄워야 한다.

집권여당에 “킹핀 2024 총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제안한다.

최근 출간된 라이프 트랜드 2024에서 볼링의 킹핀인 5번을 맞추면 스트라이크가 되듯이 70년생부터 73년생 4개년 동안 백만여명씩 출생한 이들이 소비의 중심이 될 거라는 예측이다.

필자는 이들을 비롯한 70년생들이 정치권에서도 킹핀이 될 것이라 본다.

하여 이들을 대표하는 여권인사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야 한다.

73년생으로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한동훈 법무장관과 오랜 정치 관록의 71년생 오신환 전의원, 정치계의 젠틀맨인 70년생 홍정욱 전의원과 72년생 김세연 전의원 그리고 70년생인 윤희숙 전의원까지 법조인, 문화예술인, 언론인, 기업인 그리고 경제학자로 직업군까지 다양하다.

이들에게 선대위는 물론 공천관리위원 추천 및 인재 영입까지 맡겨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믿는다.

연말 연초를 전후해 중앙 및 지역별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

정치는 구도이며 선택과 집중이다.

구도는 3당 체제로 선택은 70년대 생으로 집중은 4050세대로 해야 절반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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