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올해 농다리 축제와 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내년에는 더 알찬 즐길 거리를 약속했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 23회 농다리 축제에 6만1천여명, 10월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에 25만여명 등 31만여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렸다.

진천군은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회단체의 협조 체계를 구축, 시설물 수시 점검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두 차례의 행사 기간 중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전시관, 건강박람회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운영 등으로 약 2억7천만원을 판매했다.

농특산물 판매전시장은 조기에 마감된 부스가 다수 나올 정도로 방문객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먹거리장터와 야시장에 다채롭게 펼쳐져 지역 소비촉진에 한몫했다.

진천군은 많은 방문객의 관심에 힘입어 오는 2025년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 후 재단으로 축제를 이관해 체계적이고 정체성을 갖춘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장소도 백곡천 하상 부지가 아닌 별도 상설축제장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축제는 안전, 청결, 의전 간소화, 착한가격 등 수요자·관람객 중심 축제 구현을 목표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내년에는 미비점을 보완해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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