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양일환 기자)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꼭두광대’가 창작 초연 작품인 ‘열려라 운총아’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3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오감만족 문화여행 ‘못 말리는 꼭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열려라 운총아’(연출 박세환, 대본 김지영, 장철기) 공연은 심장이 약한 괴산전통시장의 딸 운총이를 건강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시장상인들의 이야기로 탈과 인형을 쓰고 들고 연기하는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괴산의 문화원형과 자연유산을 곳곳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괴산의 마스코트인 ‘꺽정이와 운총이’에서 주인공인 운총이 이름을 따왔으며 괴산의 대표적 인물인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임꺽정의 저자 ‘벽초 홍명희’, 경술국치 분개 ‘홍범식’이 등장한다.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쌍곡구곡 등 자연경관을 스며들게 했으며 괴산전통시장이 작품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은 입장료 대신 쌀과 라면을 받아 괴산군민에게 되돌려주는 문화좀도리나눔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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