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지역 44곳 골프장이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우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일부 골프장 잔디에서 기본항목 농약이 미량 검출됐지만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농약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의 맹독성·고독성농약 사용여부 및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연구원은 도내 시·군과 합동으로 환경부 고시로 지정된 방법에 따라 건기(4~6월), 우기(7~9월)로 나눠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

골프장 내에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수, 연못)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을 검사하며, 검사 대상 농약은 기본항목 24종이다.

검사 결과 저독성으로 분류되는 플루톨라닐, 테부코나졸 등 일반농약 8개 항목이 미량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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