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의 초겨울 관광 명소를 렌즈에 담으려는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등 대표 관광지는 맑고 아름다운 단양의 모습을 담고자 하는 이들의 출사 명소로 인기다.

만천하스카워크는 단양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으며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다.

단양강 잔도는 지난 6월 충북도 수(水)많은 매력의 호수길 여행지로 선정되며 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파란 하늘과 초겨울 바람의 상쾌함은 잔도 위를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잔도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낭만과 재미를 더한다.

단양팔경 도담삼봉과 석문도 출사 명소로 추천하기에 손색없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만들어 놓은 대형 액자 조형물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단양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인기다.

소백산에서 떠오르는 도담삼봉 일출은 금빛 단양강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찍어보고 싶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도담삼봉에서 단양강 상류 쪽으로 5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석문을 만날 수 있다.

석문은 자연의 솜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조형미와 울창한 숲으로 치장한 자연미가 조화를 이뤄 사진 찍기에 제격이다.

이밖에 적성면 현곡리 새한서점과 온달관광지, 두산‧양방산 활공장, 사인암, 이끼터널 등도 출사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누구나 한 번쯤 여행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단양의 계절마다 바뀌는 팔색조 매력을 카메라에 담아 인생 사진을 찍어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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