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8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달성했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10월 현재 투자유치 누적액은 1조2천억원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금액을 살펴보면 △2016년 1조8천억원 △2017년 1조2천억원 △2018년 2조3천억원 △2019년 1조1천억원 △2020년 1조원 △2021년 2조4천억원 △2022년 1조2천억 원 등이다.

이에 힘입어 진천군의 최근 7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은 37.7%를 기록하며 전국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8년 연속 1조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데에는 우량기업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유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J 제일제당, 한화솔루션, 현대모비스,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에코프로 HN 등 국내 굴지의 우량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속적인 증설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입주기업의 대규모 재투자는 ‘진천에서 기업하면 잘된다’라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진천군의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원활한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영향을 줬다.

현재 다수의 기업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에도 무난하게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기록을 전망하고 있다.

9·9·9시대(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만달러, 군 예산 9천억원 확보) 개막 퍼즐의 한 축을 맞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은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 등 입지 여건과 기회 발전 특구의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적극 활용해 수도권 우량기업에 대한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이 활력있는 경제도시로서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의 투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지원정책과 투자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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